7월1일까지 200여 명 참가.. “농민과 농촌을 이해하는 자리”

부산대농활단 사천시집행위원장인 최다나(심리학, 11학번) 학생은 “농활이 ‘농민학생연대활동’인 만큼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학생과 농민이 서로 고민을 나누고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농활의 의미를 새겼다.
농활 학생들을 맞은 사천시농민회 하승원 수석부회장은 “취업난 등으로 마음이 가볍지 않을 텐데도 이렇게 농촌을 찾아주니 고마울 뿐”이라며 “농촌과 농민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활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천읍, 곤양면, 곤명면, 정동면, 남양동 일대 10개 마을에서 7박8일간 농민들과 땀 흘릴 예정이다.
이 기간에 농민들의 평소 주장인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오는 28일에는 진주시청 앞에 모여 ‘공공의료와 진주의료원을 지키기 위한 거리행진’과 농민학생대동한마당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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