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내 2099억 집행 목표...추진 실적 수시 점검

사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균형집행 대책보고회를 가졌다. 사천시청 제공.
사천시가 지난 22일 부시장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균형집행 대책보고회를 가졌다.

서기용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3억원 이상 주요 대상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목표 대비 미진 사업에 대해서는 목표 달성대책과 향후 중점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상반기내에 균형집행 대상금액 2999억 원 중 70%(2099억 원) 이상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을 단장으로 한 균형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추진 실적을 수시로 점검·관리한다. 긴급입찰제도와 선급금 지급제도 적극 활용, 신속한 대금지급 등을 통해 예산집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현재 사천시의 지방재정 균형집행률은 5월20일 기준으로 61.7%(1055억 원)로 나타났다.

부서별로 살펴보면, 자체 목표액 77억 8400만 원 가운데 45억 8300만 원을 집행한 재난관리과가 58.8%의 집행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건설과(46.2%), 녹지공원과(44.4%), 도로교통과(43.1%), 지역경제과(42.7%), 정보법무과(42.3%), 농축산과(41.5%), 하수도사업소(32.5%), 사회복지과(30.8%), 문화관광과(21.2%), 공단조성과(6.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천시의 지방재정 균형집행률은 5월20일 기준으로 61.7%(1055억 원)로 나타났다.
전략사업담당관실은 5%로 가장 집행률이 낮았다. 전략사업담당관실은 장소선정 협의 중인 노인복지종합타운 5억원, 토지보상 협의 중에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23억원 등으로 집행률이 낮았다.

서기용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미진한 사업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함께 집행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해 목표액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주 기획감사담당관은 “균형집행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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