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수입업체 경영 '적자' 이어져

최근 계속된 환율 등급으로 사천항만을 이용하는 지역 수입업체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세관(새관장: 윤귀한)은 올해 2월말을 기준으로 작년과 대비한 수입금액은 미 달러로 1억2천100만 달러에서 1억4천200백만 달러로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원화로는 1천1백58억원에서 1천9백43억원으로 무려 67%가 급등했다.

이는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고환율에 따른 것으로, 이 때문에 지역 수입업체들이 수입대금을 결제하는데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화력발전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유연탄의 경우 사천항만을 통한 수입금액의 9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수입하는 관련업체는 수입자금 부담 가중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경영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천세관은 환율폭등으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수입업체들에 대해 신속한 통관으로 수입부대 경비를 절감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입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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