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 13일 낮2시께 사천시 서동 삼천포항 물량장 앞 해상에 추락해 허우적거리고 있던 익수자를 긴급 구조했다. 사진제공 통영해경.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 13일 낮2시께 사천시 서동 삼천포항 앞 해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던 익수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남해군 미조면 거주 조모 씨(64년생, 남)가 지인 등과 삼천포항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로 물량장 앞에서 소변을 보다가 실족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주민 신고로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섰다.

통영해경 사천파출소 삼천포출장소 강영오 경사는 익수자 확인 후 즉시 바다로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했다. 물에 빠졌던 조모 씨는 사천소재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바다는 육지와는 달리 특수한 상황이 발생 될 수 있으므로 인명구조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