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사천 600주년 의미 담아.. 문화예술행사 다채
제4회 구암제·2013주민복지자원봉사 박람회도 함께

사천의 대표적인 봄축제인 제18회 와룡문화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서 공연·전시·경연·체험 등 7개 분야 48개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맞이한다.

와룡문화제기간동안 구암 이정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제4회 구암제와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마련을 위한 2013 주민복지 및 자원봉사박람회도 함께 열려 봄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행사 첫날인 11일 오전11시 정동면 성황당산성에는 사천시 발전과 문화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서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선진리성 특설무대에서 ‘열림한마당’이 열려 취타대 행진 및 사천 정명(定名) 600주년 기념 ‘다원예술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지난해 행사 장면.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진주․삼천포농악 등 문화재 시연과 무용․여성합창단․자유새․여섯줄넋두리․지니밴드 등 다양한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이날 인기 가수 박상철과 어반자카파, 유심초, '좋아서 하는 밴드' 등이 참여하는 대중가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오후 7시부터 인기가수 박진도를 비롯한 대중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아마추어 가수왕을 선발하는 ‘와룡가요제’가 펼쳐진다.

올해는 아파치 거리공연, 세계풍물시장, 터키카페 등의 부대행사가 새롭게 기획됐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보물찾기와 바디퍼포먼스를 비롯해 토이아트, 민속 연만들기 등 시민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백일장과 미술, 서예, 이야기, 음악, 시조 경창 등 9개 분야의 경연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해 구암제 모습. 사천시청 제공.
제4회 구암제에서는 과거시험재현, 삼일유가행렬 등이 펼쳐져 구암이정 선생의 덕과 학문을 기린다.

다음은 구체적인 행사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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