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정동면 산불..곤양면·사남면·남양동 축사 화재

주말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사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천시와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천시와 사천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후4시께 사천읍 구암리 모 골프연습장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오후5시 현재 현재 잔불 정리 중에 있다. 이날 오후 3시50분께도 사천시 정동면 풍정리 저수지 부근 임야에서 산불이 나 40여 분만에 진화했다.

주말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시와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 중에 있다.

주말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축사 화재도 잇따랐다. 10일 오후3시50분께는 사남면 종천리 소산마을 축사에서 불이나 20여 분 만에 긴급 진화했다.

10일 오전11시10분께 사천시 남양동 2통에서 컨테이너 창고에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키위 15톤, 냉장고1기, 이양기 1대, 방재기1기 등이 소실돼 73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 9일 오후 2시14분께는 곤양면 맥사리 모 축사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축사1동, 염소6마리가 소실돼 14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축사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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