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899㎥ 해저퇴적층 거둬내 수심확보·악취 민원 해소

사천시 삼천포항 구항 준설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왔다. 시는 구항내 1만9797㎡의 면적에 1만5899㎥ 해저퇴적토를 준설했다. 이에 악취민원 해소와 함께 수질향상이 기대된다. 사진은 삼천포항 구항.
사천시 삼천포항 구항 준설 작업이 22일께 마무리된다.

그동안 삼천포항 구항은 토사 및 삼천포수산시장, 위판장 등에서 흘러나온 물질들이 오랜 세월 퇴적돼 수심 저하, 악취 민원 등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국도비 등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삼천포항 구항내 1만9797㎡의 면적에 1만5899㎥ 량의 준설작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민원 최소화를 위해 삼천포수산시장 현대화사업 공사 기간을 활용해 준설 작업을 진행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준설로 삼천포 구항 악취문제가 해결되고,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천포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수심 확보로 선박 입출항과 정박시 안전문제도 개선됐다"고 전했다.

시는 삼천포 구항 청정도 유지를 위해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서금동 동방파제(등대)해수유통구 개설 사업과 신수도 차도선 옆 서방파제 접안시설 및 연결교량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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