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는 4명 배치...시간제강사로 언어 국제이해교육 등 수업

오는 4일부터 결혼이주여성 이중언어강사 32명(1명 출산 휴가)이 일선 학교교단에 선다고 경남교육청이 밝혔다.

이들은 중국, 베트남, 네팔 등 결혼 이주여성 31명으로, 시간제강사로 근무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일반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언어지도, 국제이해교육 등 수업을 하게 된다.

이번 이중언어강사로 나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은 진주교육대학교에서 900시간의 연수를 받고 지난달 28일 각 해당 학교별 오리엔테이션을 마친바 있다.

이번에 학교에 배치되는 이중언어 강사들은 중국 15명, 베트남 6명, 네팔 3명, 일본, 몽골 각 2명,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필리핀 각 1명이다.

지역별 배치학교는 ▲진주가 15명(금성초 진춘옥, 대곡초 원레민, 봉원초 후쉬노자, 선학초 황산산, 신안초 궁팡, 문산초 유페이민, 집현초 요기타, 용우초 황승주, 진주초 벌러자야, 금곡초 이까꾸수미와띠, 가람초 왕딴, 배영초 윤채영, 남강초 시다농프로우, 이반성초 구자민, 내동초 손운산)으로 가장 많고, 사천에는 4명(삼천포초 푸수니타구마리, 수양초 정다운, 사천초 이시가끼준꼬, 남양초 라이고피)이다.

또 하동 2명(적량초 루원리, 옥종초 원태희) ▲양산 2명(백동초 쉬진링, 양산초 왕펑지에) ▲고성 2명(고성초 주선화, 동해초 리우징) ▲김해 1명(진영대창초 장소홍) ▲밀양 1명(미리벌초 김영희) ▲의령 1명(유곡초 단티두엣) ▲창원 2명(유목초 류정, 토월초 오오따에이코) ▲함양 1명(위림초 크람칸솔몬토야) ▲남해 1명(남해초 서지아 )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이중언어강사를 배치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결혼이주여성 대상자를 우선 선발·양성해 배치할 계획이며, 4월께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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