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까지...인증기준 위반시 인증취소 등 조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강귀순,이하 경남농관원)이 오는 19일까지 친환경인증농산물(시설채소류)에 대해 인증기준 준수 여부 등 일제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친환경인증 재배작물의 병충해 발생과 이에 따른 금지 약제사용 등이 우려됨에 따라 시설채소류 친환경농산물인증 농가 및 재배 포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대상 품목은 풋고추, 꽈리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등 과실채소류 및 상추, 깻잎 등 엽채류다.

경남농관원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지역 시설 채소류 재배 농가 수는 4374호다. 주요 대상 품목 재배 농가인 514농가를 중점 대상으로 조사하며, 의심품유통시는 해당 품목의 유통업체까지 조사한다.

경남농관원은 친환경농산물 사후관리 전담반 등 조사반으로 20개반(40명)을 편성하고, 시설 채소류 친환경농산물 인증 주생산지인 부산(강서구)과 진주, 밀양시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투입해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영농기록 사항, 적정 자재 사용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중점 조사하고 생산중인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정을 실시한다.

경남농관원은 조사결과 일반농산물을 친환경인증품으로 부정유통하는 행위는 형사입건하고, 인증기준에 맞지 않은 농산물에 대해서는 인증취소, 표시정지 등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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