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요구 거부당하자 범행.. 경찰, 국과수에 부검 의뢰

경남 진주시에서 2월21일 발생한 40대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는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경찰서는 ㄱ 씨를 살인 혐의로 22일 검거해 구속했다.

ㄱ(18) 씨는 지난 21일 오전 5시 20분께 진주시 계동 건물 주차장에서 ㄴ(46) 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 군은 범행 당일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신 ㄴ 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찾기 위해 ㄴ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부검하기로 했다.

한편 ㄴ 씨는 범행 이튿날인 22일 밤9시께 진주시내 한 PC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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