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설치...도의회 260국 ⇒ 211국 직속기관·사업소 ⇒ 254국

경상남도가 도내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인터넷 전화설치 및 조직개편에 따라 전화번호를 전면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의회, 직속기관, 사업소의 전화번호가 바뀌고 도 본청의 경우 일부 실과 행정전화번호가 변경된다.

도는 오는 2월말까지 도 및 도내 전 시·군,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기존전화를 인터넷 전화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1월말 조직개편에 따라 우선적으로 도 직속기관과 사업소의 기존 교환기는 철거하고, 도 본청으로 통합 설치해 지역에 관계없이 254국번의 전화번호로 통일한다. 도의회는 260국에서 211국으로 변경 도민들의 전화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전화변경에 따른 혼란방지를 위해 기존 번호는 일정기간 동안 자동연결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전화번호 체계는 국장xx00, 과장xxx0, 담당대표xxxx1, 담당xxx2, 팩스xxx9번순으로 전화번호 끝번을 체계화하여 발신자 식별과 사용이 편리하도록 전면 재조정하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인터넷 전화 설치로 인해 전국 지자체간 무료통화 및 전국 어디든지 시내요금으로 통화 가능하다”며, “이동전화와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전 직원 1인 1전화번호를 부여하여 도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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