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2 억대 농업경영체' 발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농림수산식품부가 ‘2012년 경남의 억대 농업경영체’를 조사해 발표했다. 뉴스사천 자료사진.
농림수산식품부가 ‘2012년 경남의 억대 농업경영체’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도내에서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업인은 1401명이었다. 또 영농법인 82곳은 한 해 2억 원 이상 소득을 올렸다.

이는 2011년도에 비해 237명(2억 원 이상 농업법인 포함), 19%가 증가한 것이다.

경영 유형별로는 축산이 5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채소 394명, 과수 266명 등이었고, 벼는 75명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34명으로 절반가량 차지했고, 40대 316명, 60대 이상도 286명이나 됐다. 30세 미만에도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시지역은 밀양, 진주, 군지역은 함양, 거창 순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경남도농업기술원 측은 “자가 노동력 등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 소득은 더 적을 수 있지만 시설재배 증가로 고소득 농가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편 농림부는 이번 조사와 함께 전국 5개 농업경영체 성공사례를 발표했는데,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진주 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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