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집 잃은 장애가족, 새 보금자리 마련돼

11일 다섯번째 희망의 집 입주식이 열렸다.
지난 1월10일 사천읍 사주리에서 발생한 불의의 화재 사고로 한 장애아동이 숨지고 집안 골격만 남긴 채 다 타버린 곳에 천막 하나로 팔순의 할머니와 어린 손녀가 한겨울을 났습니다.

그동안 사천시장애인부모회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열린학교 졸업식 행사 때 모금 활동을 펼쳐 얼마간의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새롭게 단장한 집에서 3월11일 사천 소방서 주관으로 입주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입주식에는 김주일 도의원과 한 대식 읍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주셨고, 사천시장애인부모회와 가족지원센터에서는 그동안 모금한 기금으로 냉장고를 기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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