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촌마을 전설 담긴 어린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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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촌마을 전설 담긴 어린이책 출간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3.01.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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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성방마을 '호박에 얽힌 이야기'도 포함...농촌체험 안내서 역할도

농촌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재미있는 전래동화로 만들어져 어린이책으로 출간됐다. 농촌진흥청(박현출 청장)이 출간한 '전설 찾아 두근두근 이야기 마을에 놀러 갈래?'가 바로 그 것.

이 책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10개 마을의 전설은 물론이고, 당산제나 농요 같은 민속과 매실, 호박 같은 지역 특산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촌구전자원을 활용한 소득화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의 전설, 민속 풍속, 유적 유물, 자연생태환경 등을 조사해 왔다. 그동안 발굴한 농촌마을의 전설을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화책으로 꾸며 낸 것이다.

농진청이 발간한 어린이책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이야기에 나오는 마을을 찾아가 전설에 등장하는 바위며, 나무, 연못을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 안내서의 구실도 하게 된다.

이 동화책에는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왔네'라는 사천의 성방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호박에 얽힌 못된 며느리 전설도 포함돼 있다.

성방마을은 농촌진흥청 지정 '농촌 구전자원 활용 시범마을'이자 사천시와 농촌진흥청이 4년간 공동연구로 진행하는 ‘호박명품화 마을’이다. 이 마을에 가면 호박수확 체험, 호박축제 참가, 1억 년 전 다슬기 화석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전남 순천의 용오름마을의 전설인 '벌 받은 용 총각, 하늘로 올라가던 날'은 옥황상제의 아들인 소별이 지상에서 착한 일을 하며 사랑하는 여자를 만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승천하다 부정을 타서 벼락을 맞고 떨어져 바위가 되고 만다.

책은 어디에 가면 소별이 바위가 된 용바위를 볼 수 있는지, 가뭄이 들면 용오름마을 사람들은 왜 용바위에 돼지피를 뿌리는지도 들려준다.

이 외에도 경기도 여주 서화마을의 ‘원님 고개’와 충남 금산 평촌마을의 ‘신령님이 사는 팽나무와 둥구나무’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시중의 온라인 서점이나 일반매장에서 1만2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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