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득의 추천도서] '책이 건네준 격려' / 구교열

‘과거는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고, 현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고, 미래는 물 흐르듯이 막을 수가 없을 만큼 서서히 우리들 곁으로 찾아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2012년도 이제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못 다 이룬 일, 감정이 털어져 돌아서서 미워했던 일, 모두모두 정리해서 과거의 상자 속에 담아 뚜껑을 덮어 버리고, 이제는 다가오는 2013년을 더더욱 알차게 보내야할 계획을  세워야죠.
 
지나간 1년을 정리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다가오는 1년의 계획을 잘 짜는 것도 중요합니다. 계획은 거창한 거 보다, 커다란 계획과 작은 계획을 세분화해서 한 가지 한 가지 실천해 가는 것이 만족도도 높일 수 있고, 삶의 희열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 '책이 건네준 격려' / 구교열
이번 달 추천도서는 ‘책이 건네준 격려’입니다.

구교열 작가님의 작품으로 '동화로 배우는 자기개발 단편선'이라고 책 표지에 있는 만큼, 부담 없이 잠자기 전 머리맡에 두고 간간히 읽어도 좋고, 커피숍에서 가볍게 차를 마시면서 읽어도 좋을 만큼의 무난한 자기 개발서입니다.

자기 개발서는 조금은 딱딱해서 접근하기가 힘들겠지만 이 책은 이솝우화, 전래동화, 어렸을 때 TV에서 보았던 외국만화의 내용 등 여러 가지 주제로 파트별로, 짤막짤막하게 재미나게 열거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엔 명언이 기록되어 눈으로도 읽고, 가슴으로도 읽고, 머리로 각인시키게 하는 그런 책입니다.

책 속에 나오는 명언 중엔 '사람들은 진주조개의 아픔은 잊은 채 고통 속에서 만들어낸 암 덩어리의 영롱한 빛에만 관심을 둔다.(진주를 빗대어 하는 말)'
'신은 우리에게 이겨낼 만큼의 시련을 준다. 그 시련이 힘들지언정 기필코 이겨낼 수 있으리라.' '당신이 보잘것없고 하찮게 여기는 것들, 하지만 그것이 없으면 당신도 없다.' 등등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와 아무런 생각 없이 눈에 보이는 대로 받아들여서 기뻐하고, 슬퍼하는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책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친구이자,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매개체입니다. 삶의 지혜도 겸손의 자세도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2013년에도 많은 책 읽고, 유익한 글들로 채워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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