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서동주민센터, 한글교실 백일장 열어

▲ 21일 동서동주민센터에서는 한글을 막 깨우친 노인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개최했다.(사진제공 사천시)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이색 백일장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사천 동서동주민센터는 센터 내 ‘한글교실’에서 글을 배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대부분 70세를 넘긴 노인 40여 명이 참가해 평소 배운 한글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한글을 읽고 쓰는 단계를 넘어 간단한 셈과 은행거래 및 관공서 민원신청까지 가능해 졌다고 한다.

동서동주민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한글학교 첫 문을 열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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