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수의계약 여부 등 계획 당분간 밝힐 수 없어"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정부지분매각 여부가 안개 속으로 빠졌다. 오늘(20일) 열릴 예정이던 KAI 주주협의회가 모임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정부지분매각 여부가 안개 속으로 빠졌다. 오늘(20일) 열릴 예정이던 KAI 주주협의회가 모임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당초 KAI 주주협의회는 지난 17일 본입찰 유찰 이후, 대선 다음날인 20일에 다시 모여 정부지분매각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KAI 최대주주 정책금융공사는 이날로 예정됐던 주주협의회를 취소하고,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판단도 유보했다.

이날 아시아경제 등 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본입찰 불참에 따른 유찰로 20일 예정이던 주주협의회 일정을 취소키로 했다"면서 "수의계약 여부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밝힐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매각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변경할지, 경쟁입찰을 계속할지 등 전반적인 사항들은 내년 주주협의회를 통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주주협의회는 이르면 내년 초 쯤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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