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11시 사천문화원.. 유족들 국가 상대 손해배상청구소송

▲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11월 21일 오전11시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위령제 중 한 장면.
한국전쟁 전후 사천지역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가 21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합동위령제는 1950년을 전후해 일어난 보도연맹사건, 미군 폭격, 형무소 집단학살 등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기 위해 갖는 행사다.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릴 위령제에는 희생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만규 사천시장과 최갑현 사천시의회의장 등도 참석해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을 위로한다. 위령제는 고유제와 종교의식, 추모식으로 채워진다.

한편 국가기관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규명 판정을 받은 보도연맹사건 등 희생자 유가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들어간 상태다. 여기에는 사천보도연맹사건, 진주보도연맹사건, 진주형무소집단학살사건 희생자 유가족 10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건의 1차 심리가 합동위령제 개최와 같은 날인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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