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계륜 위원장과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국정감사 현장 시찰의 일환으로 17일 오전 경남 사천시 각산-초양간 해상 케이블카 설치 사업 현장을 찾았다.
신 위원장 일행은 해상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설치 예정지인 각산 전망대와 하부 정류장인 초양도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사천시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들었다.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사천시 각산과 초양도를 연결하는 길이 2.49㎞의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인 설치 사업이다. 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국립공원계획 변경 결정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까지 기본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세부조성계획 변경과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4년 1월께 공원사업 시행허가를 받으면 4월께 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기간은 2014년 6월부터 2016년 9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도비 200억, 시비 100억 등 총 3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