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사천문화재단 이사회 열려..김용주 현 예총회장 이사 선임

사천문화재단은 8일 오후4시 부시장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2 경남 茶사발 초대·공모전 세부 계획과 신임이사 선임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사천문화재단(이사장 이효수 부시장)은 8일 오후4시 부시장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2 경남 茶사발 초대·공모전 세부 계획과 신임이사 선임의 건을 가결했다.

2012 경남 茶사발 초대·공모전은 '흙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사천문화재단 이사회는 지난 8월31일 행사 개최의 건을 의결한 바 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 세부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행사는 별도의 추진위원회나 집행위원회 없이 재단사무국 직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단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차사발 공모전에는 8일 현재까지 30여 명의 작가가 응모했다. 접수마감은 10일까지다. 재단사무국은 접수마감까지 적어도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으뜸 차사발 초대전에는 역대 수상자인 작가 27명이 94점의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다관 45점을 포함하면 올해 행사에는 총 300여 점의 도자기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경남 차문화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한중일 국제 학술대회, 동다헌 시자 정동주 선생의 차사발의 미학 특강, 옛 사발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로는 차 시음회와 전통물레, 차사발 만들기, 흙 밟기, 염색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이 외에 '茶사발 시를 담다'라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국악·관현악 공연이 준비됐다.

한편, 사천문화재단 이사회는 이재용 전 사천예총 회장 사퇴로 생긴 이사 결원에 대해, 김용주 현 사천예총 회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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