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 2차 교육생 100% 취업

▲ 항공기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의 현장실습 장면.
산학관이 뭉쳐 공동으로 진행하는 ‘항공기 기체제작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교육 참여자 전원이 항공 관련 업체에 취직함으로써 구인구직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학장 권일현)는 고용노동부,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심각한 청년 실업난과 항공관련 중소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항공기 기체제작 전문인력 양성 2차 사업’을 지난 8월 2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항공분야 이론과 항공기 기체 제작 기본실습 교육을 마치고, 9월24일부터 아스트항공, S&K항공, 하이즈항공, 샘코, 미래항공, GA산업 등 항공업체에서 4주간 현장실습에 들어간다.

중요한 점은 이들 모두가 해당 업체에 취업이 확정됐다는 것. 따라서 교육생들은 현장실무교육이 끝나는 대로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 2차 교육생 22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 S&K항공 김용안 상무가 특강하는 모습.
1차와 2차 모두 합치면 40명 중 32명이 취업에 성공, 80%의 취업률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에도 49명 가운데 37명이 취업에 성공해 항공기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제대로 자리 잡아감을 입증하고 있다.

항공기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12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3차에 걸쳐 55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해 배출시킬 계획이다.

항공캠퍼스 산학협력팀장인 김형래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 항공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체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현장 맞춤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경남 항공업체의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결사 역할을 성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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