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사천본사...정부 인사 등 관계자 항공산업 발전 논의

▲ 한국항공우주산업이 T-50 개발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정부 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KAI본사에서 가졌다.(사진제공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첫 초음속 항공기 T-50 개발 10주년을 맞아 7일 사천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환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윤흥기 공군 3훈련비행장 단장 등 관계자 약 150 여명이 참석해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경 KAI 사장은 “T-50의 성공신화는 공군 항공사업단의 탁월한 리더쉽을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그리고 국내외 개발업체 등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항공기 개발에 몰입하였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하고 “KAI 임직원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발전이라는 임무완료(mission completed)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등훈련기 T-50은 국산 기술로 제작된 첫 초음속 항공기로 최고속도가 마하 1.5에 달한다. 현재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훈련기는 T-50이 유일하다.

디지털 비행제어, 최신 항전장비 등을 장착하여 최첨단 차세대 전투기 훈련에 최적의 기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각종 무장을 장착하면 경공격기로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레이더와 공격능력을 강화하여 F-16과 같이 본격적인 공격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T-50은 현재까지 50,000시간 이상 무사고 비행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안정성이 검증되어 있다.

KAI는 지난해 5월 T-50 인도네시아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현재 미국과 이라크, 칠레, 필리핀 등에서 추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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