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억7600만원 투입..신호교차로→무신호교차로 전환

사천시가 사천읍 자영고 삼거리와 벌리동 벌리 로터리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한다. 사진은 완공을 앞둔 자영고 삼거리 회전교차로.
사천시가 사천읍 자영고 삼거리와 벌리동 벌리 로터리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한다.

시는 교통사고 방지 및 연료절약에 도움을 주는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개소에 기존의 신호교차로 개념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교통 운송체계를 조정하는 무신호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사천읍과 벌리동 2곳에 대해 사업비 4억7600만원(용역비 포함)을 투입했다. 지난 5월 착공한 자영고 삼거리 회전교차로는 오는 8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벌리 로터리 회전교차로를 오는 9월 착공하며, 올 연말 완공 계획이다.

회전교차로(Roundabout)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평면 교차로의 일종이다. 회전차로 내에서 주행하는 자동차가 진입차량보다 우선권을 갖는다.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은 교차로 진입 시 속도를 감속하고 교차로 내 좌측으로 회전하는 차량이 있는지의 유무를 확인 후 우회전으로 진입하며, 교차로 회전 후 출구방향 우측으로 방향지시등을 점등해 차량의 운행 유무를 확인 후 신속히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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