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 토종식물 테마전시포 개방...밀양 상남면 위치

▲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조용조)이 오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52일간) 밀양시 상남면에 위치한 토종식물 테마전시포를 개방운영한다.(사진제공 경남도)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조용조)이 오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52일간) 토종식물 테마전시포(밀양시 상남면 예평로 127번지)를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토종 테마전시포는 식물에 따라 토종식물전시포, 약용식물전시포, 토종수집종전시포, 벼 비교전시포, 연밭 등으로 구성되어 53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중 ▲토종식물전시포는 갓끈동부, 쥐눈이콩, 이팥, 메밀 등 76종 ▲약용전시포는 하수오, 방풍, 강활 등 178종 ▲ 수집종전시포는 재래울콩, 여주, 흰수수, 흑기장 등 158종 ▲ 벼 비교전시포는 토종, 육성종, 도입종 등 78종을 전시, 토종과 육성종, 도입종을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테마전시포 내에 원두막, 허수아비, 솟대, 다양한 호박을 이용한 넝쿨터널 등을 만들어 관람객에게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에는 4가지 색깔벼를 이용해 논에 경상남도 로고를 표시하는 논아트를 조성했다. 농업자원관리원 내 유휴지에 직원들이 직접 만든 연못에는 비단잉어, 피리, 철갑상어 등 물고기 100마리가 헤엄치고 있다.

330㎡ 규모의 유리온실 식물원을 신규로 건립해 토종식물, 약용식물, 선인장류, 양치식물, 식충식물, 수생식물 등 100여종을 전시해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평일, 휴일 포함)

오는 9월 하순에는 가족단위, 유치원생 등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고구마 캐기, 콩 타작, 벼 타작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 관계자에 따르면 “토종식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토종식물 보존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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