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 토종식물 테마전시포 개방...밀양 상남면 위치
이번에 개방하는 토종 테마전시포는 식물에 따라 토종식물전시포, 약용식물전시포, 토종수집종전시포, 벼 비교전시포, 연밭 등으로 구성되어 53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중 ▲토종식물전시포는 갓끈동부, 쥐눈이콩, 이팥, 메밀 등 76종 ▲약용전시포는 하수오, 방풍, 강활 등 178종 ▲ 수집종전시포는 재래울콩, 여주, 흰수수, 흑기장 등 158종 ▲ 벼 비교전시포는 토종, 육성종, 도입종 등 78종을 전시, 토종과 육성종, 도입종을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테마전시포 내에 원두막, 허수아비, 솟대, 다양한 호박을 이용한 넝쿨터널 등을 만들어 관람객에게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에는 4가지 색깔벼를 이용해 논에 경상남도 로고를 표시하는 논아트를 조성했다. 농업자원관리원 내 유휴지에 직원들이 직접 만든 연못에는 비단잉어, 피리, 철갑상어 등 물고기 100마리가 헤엄치고 있다.
330㎡ 규모의 유리온실 식물원을 신규로 건립해 토종식물, 약용식물, 선인장류, 양치식물, 식충식물, 수생식물 등 100여종을 전시해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평일, 휴일 포함)
오는 9월 하순에는 가족단위, 유치원생 등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고구마 캐기, 콩 타작, 벼 타작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 관계자에 따르면 “토종식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토종식물 보존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