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성환길 교수, 사계절 약초 이용도감 '사계절산약초' 펴내

▲ 한국국제대 성환길 석좌교수
한국의 산야에 자생하는 약초의 계절별 이용방법을 자세히 소개한 책이 발간됐다.

저자는 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성환길 석좌교수(73, 약학박사)를 비롯해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장광진 교수, 영산대 곽준수 교수다. 이들은 국내 산약초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펴낸 책은 ‘사계절 산약초(440쪽, 푸른행복출판사)’로, 자연의 선물이자 건강 보약재인 산약초를 계절에 따라 약효가 좋은 시기, 즉 이용 가능한 때가 따로 있는 것에 착안해 계절별 약초 이용방법을 집대성했다.

특히 약용으로 쓰이는 부분은 물론 전초, 잎줄기 성장모습, 꽃과 열매 등의 단계별 사진을 수록하고 약초의 효능과 이용법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사계절 산약초 이용도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 계절별 약초 이용방법을 집대성한 책 '사계절 산약초'의 표지.
봄에는 감초, 냉이, 둥굴레, 쑥, 민들레 등 14가지, 여름에는 두충, 마늘, 매실, 산수유, 옥수수 등 35가지 산약초가, 가을에는 결명자, 더덕, 오미자, 율무, 천궁 등 39가지, 겨울에는 귤, 도라지, 생강, 칡, 노루발 등 12가지 산약초 등 4계절 모두 100가지의 산약초의 성분과 효능, 처방과 조제, 이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또, 몸에 좋은 약초 외에 약이 되는 나무, 채소, 과수류 등도 소개하고 있으며, 몸에 좋은 약차와 약술 담가먹는 법, 약차와 약술이 우리 몸에 미치는 효능 등도 담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산약초를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저자인 성환길 석좌교수는 현재 경남생약연구소장으로, 산약초의 분포와 생태조사, 성분분석, 약효감정, 민간요법, 생약개발 등 40여년간을 생약연구에 매진해와 생약 및 약초의 전령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건강약초, 건강생약, 생약백과, 식품은 약이다, 약용식물 이용도감, 지리산의 약용식물, 우리산야 자생 약용식물 등 20여권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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