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중, 윤영수 방송 작가 초청 강연 실시
사천중학교(교장 김정규)가 7월 9일 월요일 오후 사천중학교 청운관에서 '이순신과 청소년 리더십'을 주제로 윤영수 방송 작가를 초청하여 학생과 교직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사천중학교 김정규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연에서는 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약간은 특별한 삶을 사는 분을 모셨다. 학생들의 색다른 꿈을 키워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연 취지를 설명했다. ‘불패의 리더 이순신, 그는 어떻게 이겼을까?’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강연은 420년 전에 일어난 임진왜란 승리의 비결을 파헤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특히 임진왜란 최초로 거북선을 등장시켜 승리를 거둔 사천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선 정규군 8천명 대 일본군 28만 명, 조선 인구 5백만 대 일본 인구 2천만, 경제력 면에서도 5 대 1이나 되는 초반 전력의 객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3전 23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순신 승리의 원동력은 ‘난중일기를 통해 자기 자신과 만나는 시간, 사색의 시간을 가졌던 일과 전란 중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독서에 있다’면서 ‘독서와 사색을 통해 나를 이겨 세계의 젊은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윤영수 작가는 경남 고성 출신으로 KBS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 기획 및 대본 작업에 참여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KBS 특별기획 ‘이카로스의 꿈’ 작가로도 활동한바 있다. 역사스페셜, 환경스페셜을 비롯한 다수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윤영수 작가는 현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과 창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출강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사천중학교가 마련한 학교 특색사업의 하나인 '명사초청 문화교양강좌'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다양한 주제로 연 4회째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