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5로 이삼수 의원 눌러.. "의원들 보필해 의회 잘 이끌겠다"

▲ 제6대 사천시의회 최갑현 신임의장
제6대 사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새 의장에 3선의 무소속 최갑현 의원이 당선됐다.

최 의원은 5일 열린 ‘제6대 사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164회 임시회에서 표결 끝에 이삼수 의원을 7대5로 눌렀다.

신임 최갑현 의장은 당선 직후 “다른 의원들을 잘 보필해 사천시의회 후반기 의정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천시의회 의장선거에 등록했던 통합진보당 소속 최용석 의원은 표결 직전에 “나보다는 다른 후보자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후보를 사퇴함으로써, 당초 치열한 3파전이 진행될 것이라던 예측과 달리 1차 투표에서 당락이 결정됐다.

전 새누리당 의원이 현 새누리당 의원을 누른 이번 표결 결과로 볼 때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2명은 전 새누리당 의원(최갑현 의원)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새 의장을 뽑은 사천시의회는 잠시 뒤 부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간다. 그리고 의회운영위원장과 상임위원장은 6일 선출함으로써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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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어진 사천시의회 부의장을 뽑는 선거에서 무소속 강태석 의원이 3차 결선투표까지 치른 끝에 새누리당 조성자 의원을 7대5로 누르고 부의장에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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