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 노동자경영권은 재벌문제와 경제민주화의 대안인가

거리의 철학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상봉 교수(전남대 철학과)의 강연회가 이번 6월 19일 화요일 경상대학교에서 열린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과 지식문화공간 노리터의 공동주최로 19일 오후 7시 경상대학교 사회과학대 4층 첨단강의실에서 진행될 이번 강연회에는 김상봉 교수 근간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를 중심으로 한 강연과 장상환 교수(경상대 경제학과), 고영남 교수(인제대 법학과)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상봉 교수는 저서를 통해 ‘사장을 노동자가 뽑으면 안 되는가’하는 도발적 질문을 제기하면서,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가 아니며 노동자들에게 경영권을 보장하고, 주주들에게는 배당만 보장하는 ‘기업의 폴리스화’를 우리 사회에 제기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김상봉 교수의 경제민주화 문제의 대안을 위한 문제의식과 해결책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자, 각각 경제학과 법학 전문가들의 토론과 논평을 통해 경제민주화 담론의 시민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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