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민 35%만 행정통합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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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 35%만 행정통합 찬성”
  • 하병주 기자
  • 승인 2012.06.07 12:5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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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 사천-진주 통합 사실상 힘들어졌다고 시인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시의원들에게 “진주-사천 통합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했는데 사천지역 찬성률이 35%에 그쳤다”라고 말했다.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8일 본회의를 열어 개편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개편위 여론조사 결과 사천시민들은 사천-진주 통합에 35%만이 찬성 입장을 밝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같은 정보는 이창희 진주시장의 입에서 나왔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진주시의회 의원들이 고성공룡엑스포로 선진지 견학을 떠나기에 앞서 만난 자리에서 “진주-사천 통합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했는데 사천지역 찬성률이 35%에 그쳤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나아가 “사천이 스스로 복을 걷어찼다”라는 표현을 쓰면서 사천과 진주의 행정통합이 사실상 어려워졌음을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결과, 복수의 진주시의원들이 당시 이 시장이 그 같은 말을 했음을 확인시켜 줬다.

행정통합에 사천시민 35%만 찬성입장을 밝혔다는 주장이 사실일 경우 사천-진주 통합안은 지방행정체제개편안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럴 경우 통합 찬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까지 이르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지방행정체제개편위는 7일 “어떤 사실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했다. “8일 열릴 본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지 말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긴 상태다.

개편위는 8일 본회의 이후 이달 말까지 최종 개편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방침이어서 사천-진주 통합을 둘러싼 논란의 지속 여부는 이달 말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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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도 2012-06-10 18:38:56
사천시 무개념 무원칙 무소신 3대 특징을 가진 사천시 공무원 땜에..
사천/삼천포 시민만 골병드는 거죠...
송포동 화장장 이전 안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조망되는 각산에 증설 하는 거 함 보소.
쎄가 만발이 빠지는 거죠,,, 사천시민들만

그럴까요? 2012-06-08 11:47:03
동부경남 마+창+진 & 장유.김해 & 밀양.양산 대비해서 사천.진주 밥그릇이 너무 작지 않나 고민해봐야 됨을 그렇다면 진주사천이 같이 밥그릇을 키우지 못하면 지금부터는 경쟁관계인가요? 동부경남에 비해 생활수준이나 낙후도등등 1/2 ~ 1/3정도도 않되 보여 애초롭기 까지 합니다. 여름날 논바닥에 개구리가 여러마리 울어대면 참시끄럽잖여 한마리 울어봐야 ....^^항공산단이나 지역 현안도 같이 울어 대면 보기 좀시끄럽고 같은 경남 내에서 동부경남의 타시군과 경쟁도 될터인데 ...싫타는데 어쩌겠노

문디자슥들 2012-06-08 10:38:13
일단 진주야 급할것은 없을것 같고..
삼고 졸업생인 나는 사천 시민이 불쌍타.
일부 여론몰이에 희생된 느낌이 든다

개자리 2012-06-08 09:29:20
사천시민들이 복을 걷어찬 게 아니라 그만큼 현명하고 똑똑한 거죠. 저렇게 무식한 시장과 함께 지낼 수 없음을 살아보지 않고도 잘 알고있음입니다. 지긋지긋한 짝사랑, 이제는 불쾌합니다. 그만 접어두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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