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특성화고 출신 산업체 3년이상 재직자 대상

국립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가 2013학년도부터 수시1차 전형에서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해 고졸 취업자를 위한 교육의 문을 넓히게 됐다.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3학년도 재직자 특별전형 우수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재직자 특별전형 우수대학 재정지원사업에는 경남ㆍ부산ㆍ울산ㆍ제주 지역 4년제 대학교로서는 경상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재직자 특별전형이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를 졸업한 뒤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가 수능시험 대신 재직경력ㆍ학업의지만으로 입학하는 정원외 특별전형(고등교육법시행령제29조2항14호)을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월 4일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대ㆍ전북대ㆍ충남대ㆍ충북대 등 대학 14곳과 전문대학 4곳 등 18곳을 선발,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출신 재직자의 일-학업 병행 교육기반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재직자 특별전형 선정에서 경상대학교의  ‘미래해양산업융합학과’를 새로 개설한 것이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경영대학 산업경영학과 25명,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학과 15명, 해양과학대학 미래해양산업융합학과 25명 등 모두 65명을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경상대학교는 재직자 특별전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멘토링시스템 운영(교수, 대학원생) ▲최고관리자과정 CEO특강 운영(월 1회) ▲재직자 특화 수업(주중ㆍ주말ㆍ이러닝ㆍ현장실습ㆍ창업강좌) ▲농업마이스터대학 등과 연계한 교육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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