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4개 기관과 공동 추진.. 2016년까지 165MW 규모

 경남도가 도내 4개 공공기관과 함께 16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부산항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 K-water 경남지역본부로, 이들은 7일 오후2시 경남도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남도와 4개 기관이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단지는 폐도, 항만의 물류단지와 배후부지, 농수로, 댐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될 것으로, 각각의 입지여건에 맞는 태양광 발전시설 기술들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다.

이번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이후 원자력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경남도는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국내 태양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태양광 관련 부품의 생산 증가를 가져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관별로 협력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 대학, 시군 등과도 협력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6년까지 200MW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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