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산단 기반시설비 300억 원 국비 확보.. 새 ‘가산교’ 건설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와 곤양면 검정리를 잇는 가산교가 새롭게 태어난다. 사진은 현재 가산교. 사천시청 제공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와 곤양면 검정리를 잇는 가산교가 새롭게 태어난다. 또 가산교에서 곤양면 흥사일반산업단지까지의 지방도도 확포장된다. 사천시는 여기에 들어갈 비용 300억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천시 공단조성과는 13일 “산업단지 기반시설비 전액인 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말하는 산업단지는 흥사일반산업단지로, 이곳 진입로 확충과 도로 선형개선 등의 사업내용을 담았다.

가산교에서 곤양면 흥사일반산업단지까지의 지방도도 확포장된다. 사천시청 제공
사천시는 이와 관련해 “민선5기 취임이후 단일사업으로는 최대금액”이라며 의미를 높게 부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속도로 축동IC에서 곤양면 흥사리로 연결되는 지방도 1001호선과 1002호선이 좁고 굴곡이 심해 흥사산단 진입에 불편함이 예상됐었다. 또, 가산교가 낡아 대형차량이 다니기 어렵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

흥사일반산단 조감도. 사천시청 제공
흥사산단 기반시설 지원비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지원된다. 가산교 가설(L=320m, B=10m)에 120억 원, 진입로 선형개선과 확포장(L=4.8㎞, B=12m)에 150억 원, 보상비 등에 30억 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가산교는 40톤 이상의 대형 차량과 무거운 물류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경상남도에서도 지방도 1001호선의 곤명면 검정~와티(2.6㎞)도로 확포장 사업을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사천 서부지역 개발에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한편 흥사일반산업단지는 홍보산업(주)이 곤양면 흥사리 산 117번지 일원에 865억 원을 들여 64만9423㎡ 규모로 조성 중이다. 2009년 12월에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된 뒤 2012년까지 마칠 예정이었으나 사업이 늦어져 사업기간이 연장된 상태다.

도로확포장 사업구간. 사천시청 제공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