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자회견서 대시민 호소문 발표..야권단일후보 강기갑 지지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천지역 노동조합과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무소속 이방호 후보의 용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성향의 사천지역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무소속 이방호 후보의 용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천진보연합, 민주노총사천시지부 등 25개 단체는 8일 오후 2시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오정옥 사천시농민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천시의 국회의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지역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야 한다"며 "그동안 농민을 대변해온 진정성 있는 활동과 야권단일후보로서 남해하동에서도 상당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강기갑후보가 바로 경쟁력 있는 사천의 후보"라고 말했다.

이방호 후보를 향해서도, "이방호 후보님께서 사천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사천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져야 할 때"라면서 "새누리당 공천과정에 약속한 불출마 약속을 이제라도 지켜야 한다. 시민들의 뜻에 겸허히 부응하여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시고 지역발전에 헌신하는 길을 가실 것을 감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