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여상규, 3번 김일수, 4번 강기갑, 6번 이방호

4.11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출마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사천남해하동선거구 출마자들은 어떤 인물이고,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 간략히 살펴본다. 더 자세한 사항은 뉴스사천 총선특집화면(http://www.4000clu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호1번 새누리당 여상규 후보

▲ 여상규 후보
기호1번 새누리당 여상규 후보는 1948년 출생으로 올해 63세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이후 오랫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남해하동선거구에 출마해 당선함으로써 지금은 현역 의원 신분이다. 육군 상병으로 전역했고, 후보 등록 시 신고한 재산은 73억 5900만원이다.

여 후보의 공약 중 눈에 띄는 것은 사천남해하동 동반성장 밑그림이다. 이를 위해 세 개의 개발권역을 제시했는데, 사천·강진만권은 항공산업·관광산업 클러스터, 광양만권은 해양플랜트 기반 첨단산업클러스터, 지리산권은 슬로시티 연계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밖에 남해~여수간 한려대교 및 국도 확포장사업 조기 완공, 하동 갈사만 경제자유구역 해양플랜트 산업기반 구축, 취약계층 보호를 통한 따뜻한 사회 구현 등을 제시했다.

기호3번 자유선진당 김일수 후보

▲ 김일수 후보
기호3번 자유선진당 김일수 후보는 1940년생으로 올해 72세다. 특별한 학력은 없이 독학으로 배움의 길을 열었다고 밝히고 있다. 직업은 상업. 김 후보가 밝힌 주요 경력은 사회봉사 40년, 그리고 사업 10년이다. 재산신고액은 6600여 만 원이다. 체중미달로 병역은 면제 받았으며, 교통사고처리특례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4건의 전과가 있다.

김 후보는 노인복지법과 지원에 관한 법령을 전면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노령화에 따른 적합한 노인 복지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국회 내 ‘노인 복지 및 지원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천시 사천읍 일대에 국내최대 규모의 노인복지종합센터를 건립하고 인력지원센터도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이밖에 사천 남해 하동의 산과 바다를 연계하는 남해안 제일의 관광벨트 조성, 사천과 남해하동선거구의 분리 환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4번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

▲ 강기갑 후보
기호 4번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는 1953년생으로 올해 58세다. 경남자영고의 전신인 사천농업고교를 졸업했고, 현재 2선의 국회의원이다. 오랫동안 농민운동을 해 온 그는 민주노동당 시절 당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재산신고액은 1억5500만원이고, 고관절 습관성 탈구로 병역을 면제 받았다. 집시법 위반 전과가 1건 있다.

강 후보가 가장 먼저 내세운 공약은 ‘첨단산업, 물류, 관광으로 사람이 모이는 남해안시대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키고, 10만 평 규모의 서부경남 거점 물류단지 조성, 국가항공산단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 무엇보다 FTA 후속 조치로서 농어업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는데, 남해마늘과 하동녹차,
면세유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수산직불제, 반값비료 보급, 어업피해 보상 현실화, 무상교육 확대 등을 공약했고, 지역 내 우수대학 육성도 제안했다.

기호6번 무소속 이방호 후보

▲ 이방호 후보
기호6번 무소속 이방호 후보는 1945년생으로 올해 67세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는 수협중앙회 민선회장을 역임했고, 사천선거구에 출마해 16대와 17대 연달아 국회의원을 지냈다. 재산신고액은 15억5600여 만 원이고, 눈에 이상이 있다는 이유로 병역은 면제 받았다.

이 후보의 대표적 공약은 신산업단지 조성으로 100개의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항공산업을 성장시키고, 해양플랜트 산업연구 클러스터 구축을 약속했다. 또 머무는 관광도시 사천남해하동을 위해 관광코스를 연계 개발하는 등 ‘2000만 관광시대’를 내걸었다. 부자농촌 부자어촌을 내세우며 ‘면세유 특별법’을 만들 것을 공약했고,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도 공언했다.
이밖에 교육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특목고 유치와 영어교육의 질 향상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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