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여론조사 방식.."야권단일화는 국민의 명령"

4.11총선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통합진보당 강기갑 현역 의원과 민주통합당 조수정 예비후보가 야권 후보단일화 방안에 합의했다.
4.11총선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통합진보당 강기갑 현역 의원과 민주통합당 조수정 예비후보가 야권 후보단일화 방안에 합의했다.

두 야권예비후보는 13일 오전10시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통한 야권의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두 예비후보는 "민생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평화회복, 노동존중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 사천남해하동 야권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했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단일화는 '100% 여론조사' 방식을 따르고, 늦어도 오는 20일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여론조사 실시일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강기갑 예비후보는 "(야권 단일화는)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국민이 여망하는 단일화를 이뤄내고, 야권단일후보로서 반드시 4.11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정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중앙당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크게 단결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야권연대를 이루어냈듯이 저와 강기갑 의원도 지역민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면서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야권후보 단일화는 4.11총선 승리의 시작이다. 이제 우리는 승리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합의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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