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남해·하동군청서 기자회견..당내 경선 환영

조수정 예비후보
사천남해하동선거구 민주통합당 조수정 예비후보가 5일 남해군청과 하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들어가면 선거구 획정기준을 변경해 남해·하동 선거구를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남해·하동 선거구 통합은 타 지역과 비교해 형평성에 문제가 많다. 남해·하동 선거구가 통합된 것은 사실상 지역 정치권이 힘이 없어서 빼앗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농어촌 출신 국회의원들과 함께 도시중심으로 된 선거구 획정기준을 농어촌의 현실을 반영하는 선거구 획정기준으로 개정하겠다"면서 "김두관 도지사, 문재인 이사장과 뜻을 함께 하는 동지들과 같이 남해·하동 선거구를 되찾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야권단일화에 대해서는 "2월초 1차 협상에서 통합진보당에 TV토론회 후 100% 여론조사 경선을 제안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4일 오후 늦게 남해지역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를 내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강기갑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와 오는 15일 전후로 후보단일화를 준비해 오던 저로서는 변수가 생겼습니다만 당내 경선을 환영하고, 기꺼이 경선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갑작스런 당내 경선으로 전체 야권의 후보단일화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점에 대해서는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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