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천예비후보들 당에 2차 건의문 발송.. 4일 기자회견
새누리당의 공천자 명단 발표 시점이 5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천지역 예비후보들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은 3일, 공천 관련 2차 건의문을 중앙당에 제출한 데 이어 4일에는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사천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 강대형, 송영곤, 유홍재, 이상의, 이종찬, 정승재 등은 3일 정 예비후보의 사무실에 모여, 사천남해하동선거구의 당 공천이 여상규 현 의원쪽으로 기우는 것을 두고 대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박근혜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홍원 공천심사위원장 앞으로 2차 건의문을 발송하기로 하고, 즉석에서 건의문을 작성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사천지역 예비후보자 중에서 공천하여 야당 국회의원과 무소속 후보에게 압승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남해하동지역에는 비례대표 공천을 제안했다.
이번 건의문에는 지난 2일 보낸 1차 건의문과 같이 이방호 예비후보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중앙당에 건의문을 발송한 사천지역 예비후보들은 오는 5일 공천명단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휴일인 4일 오전11시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사천지역 예비후보가 당 공천을 받아야 하는 당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만약 이와 다른 공천이 이뤄질 경우 공동대응책을 찾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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