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정개특위 통과.. 본회의 통과만 남아

▲사천과 남해하동 선거구가 하나로 통합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 됐다. 사진은 남해 하동 지역민들이 선거구 통폐합에 반발해 지난 14일 국회 앞에서 농성하는 장면. 사진제공 남해신문.
사천과 남해하동 선거구가 하나로 통합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 됐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줄여 정개특위)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7일 처리했기 때문이다.

정개특위는 이날 19대 총선에 한해 국회의원 의석수를 한 석 늘려 300석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원주선거구를 늘리고 세종시선거구를 신설해 3개 의석을 늘리는 대신 영호남 선거구에서 한 석씩 2석을 줄인다.

줄어드는 선거구는 경남 남해·하동과 전남 담양·곡성·구례 선거구다. 여기서 남해하동선거구는 사천선거구와 통합한다.

오후5시에 열릴 국회 본회의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 분위기로선 정개특위 안이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서 사천과 남해하동선거구는 사실상 하나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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