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반대위 22일 지방행정체제개편위 방문..서명부 전달

사천·진주통합반대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동선)가 사천시민 3만2000여 명의 사천-진주 통합반대서명을 받아, 22일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제출했다. 사진제공: 사천시
사천·진주통합반대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동선)가 사천시민 3만2000여 명의 사천-진주 통합반대서명을 받아, 22일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제출했다.

사천시에 따르면, 통합반대 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동선 및 공동대표 등 5명이 22일 11시30분경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직접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통합반대 추진위 대표들은 지역주민들의 통합반대 여론을 전하고 강제통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추진위는 "주민투표 역시 행정력 낭비 요소가 강하고,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통합반대 추진위는 "사천시는 도시기반 및 산업시설 등이 진주보다 우수하고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통합하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어 행정구역통합은 반대한다"면서 "정부에서 통합을 추진하다면 지속적으로 시민과 지역단체가 반대 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16일 출범 이후 3개월 동안 통합반대 서명을 받아 왔다.

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 중인 통합반대 추진위. 사진제공: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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