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대표 홍세화)과 사회당(대표 안효상)이 합당했다.
진보신당은 19일 서울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임시당대회를 열고 사회당과 총선 전 통합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사실상의 단일안건으로 상정된 통합안은 전체 373명의 대의원 중 204명이 참여하여 189명이 찬성했다.
사회당도 같은 시각 서울 서대문회관에서 16차 당대회를 열고 470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404명, 반대 54명, 기권 12명으로 통합안을 가결했다.
양당 통합은 진보신당이 사회당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명을 진보신당으로 하고, 진보신당의 강령과 당헌을 사용한다. 양당은 오는 3월 4일 합당대회를 개최한다.
진보신당의 상임대표에는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가, 공동대표에는 안효상 사회당 대표가 추대될 예정이다.
이들은 총선 뒤에 좌파정당 건설에 동의한 세력과 제2창당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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