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헌 위원장 등 10명 참여 "애정 어린 비판 아끼지 않을 것"

뉴스사천 제3기 독자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3기 첫모임 장면.
뉴스사천 제3기 독자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제3기 독자위원으로는 김규헌(개인사업가), 김대승(사회복지사), 장명호(경남도민일보 기자), 최영숙(어린이집원장), 최희독(대학원생), 금철진(개인사업가), 이영자(연극인), 조용원(영어학원원장), 김미진(사천지역자활센터 활동가), 박용득(회사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임기는 2012년 12월까지며, 매달 한 차례 모임을 갖는다.

이들은 뉴스사천의 보도와 편집 전반에 관해 의견을 제시한다. 뉴스사천 편집국은 독자위원회의 의견을 공개하고, 이를 편집에 반영토록 노력할 것이다.

제3기 독자위원회는 2월 16일 저녁 첫 모임을 갖고 김규헌 위원을 위원장으로, 장명호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뽑았다. 김규헌 위원장은 "애정어린 비판과 격려로 뉴스사천이 훌륭한 독립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초 마지막 졸업식 하던 날'  호평..영어도서관 관련 보도 대안 제시 아쉬워

이날 독자위는 3기 첫모임을 가지면서, 2월13일자 '선진초 마지막 졸업식 하던 날' 기사와 2월11일자'로드 킬(Road Kill) 신고를 해 보니!'기사를 좋은 기사로 뽑았다.

독자위는 "농촌사회의 소규모학교의 현실을 마지막 졸업식이란 계기로 많은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고 평했다.

독자위는 선진초를 비롯해 지역 농촌지역 학교 폐교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심층취재를 당부했다.

독자위는 달구지기 시민기자가 쓴 2월11일자 '로드 킬(Road Kill) 신고를 해 보니!'라는 기사에 대해서도 '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했을 로드킬의 내용과 함께 시민의기자의 경험을 들려줬다'고 평했다.

독자위는 이영주 대표이사가 연재를 시작한 사천맛기행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기사였던 '이름부터 갯내음 풀풀거리는 파도한정식' 기사에 대해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서민들의 애환을 적절하게 보여줬다'고 평했다.

사천문화재단 구성 난항 기사에 대해서도 한가지의 사안에 대해 끈질기게 집중 보도한 점에 대해 호평이 쏟아졌다. 독자위는 이후에 사천문화재단 관련 기사가 계속 생산되길 기대했다.

2월 13일자 '남동발전 3조 규모 신규 발전소 건립 추진' 기사에 대해선, 환경문제와 맥을 같이 하므로 환경전문가의 의견도 반영 등 기사 보강을 당부했다. 또한 발전소로 인해 어떤 피해가 있는지 자세하게 소개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2월8일자 '보도 그 이후/ 사천어린이 영어도서관 문제 일단락' 기사에 대해선, 영어도서관 파문에 대한 문제제기는 시의적절했으나, 이후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점이 지적됐다. 대안 제시가 아쉬웠다는 평이다.

독자위는 최근 지역사회 초미 관심사로 떠오른 선거구 통합에 대해서도 꾸준한 보도와 심층취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