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깊어지고 취업난과 고용 불안 사태를 빗댄 새로운 유행어(신조어)들이 쏙쏙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축되고 있는 고용시장을 일컬어 "고용한파', "고용빙하기" 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유행할 정도로 현재 고용분야에 심각한 상황이는 말이겠죠?

새로운 신조어(유행어)에 대해 좀 알아 볼까 합니다.

IMF 시절을 겪을 당시에는 이런 신조어 들이 있었습니다.
  - 오륙도 : 50~60대에도 회사를 다니면 도둑놈
  - 사오정 : 45세에 정년퇴직
  - 삼팔선 : 38세까지 구조조정
  - 이태백 : 20대 태반이 백수

이런 말들이 유행했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더 심각한 신조어들이 등장했습니다.
  - 삼초땡 : 30대초반에 명예퇴직을 생각해야 된다는 뜻
  - 이퇴백 : 20대에 회사를 뛰쳐 나와 백수가 된다는 뜻 (IMF 이후 메뚜기세대(88만원세대))
  - 부친남 : 부인 친구 남편(연봉 많고, 아내에게 자상하며, 얼굴도 잘 생긴 친구남편과 비교)
  - 방살이 : 일찌감치 취업을 포기하고 고시로 눈돌리는 20대

그외에 사회의 다른면을 보는 신조어들도 있습니다.
  - 오피스 아이돌 : 회식 자리에서 춤과 노래로 분위기를 띄우는 직장인을 우상으로 대우.
  - 오피스 와이프 : 직장내에서 실제 부인, 남편보다 더 친밀한 사람
  - BMW족 : 자가용을 두고 버스(Bus), 지하철(Metro), 도보(walk) 등으로 이동하는 사람.

 
현재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나타내는것 같아 마음이 씁쓸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을 잘 생각해 보면 현실을 읽을수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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