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출마선언..사회통합위원회·사천균형발전 등 공약
송영곤 예비후보는 8일 오전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행정경험을 쌓으며 준비해 왔다"면서, "지난해 사천시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 4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8.6%다. 이런 상태로는 시가 자체적인 발전을 이끌기는 어렵다.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중 하나가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역의 먹거리를 가져오는 것이다. 30년 행정전문가의 경륜으로 어디서 어떻게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사회통합위원회를 설립해 예전 삼천포시 지역이었던 동지역과 사천군 지역이었던 읍면 지역 간의 정서적 단절을 극복하고, 각 지역 사람이 고루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천시 통합에 관한 연구와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송 예비후보는 “동지역의 해양레저∙관광∙수산 기능을 특화하고, 서부지역은 광포만 매립 통한 항공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읍면지역 행정타운과 각종 사회∙체육 시설 집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지역에 대한 대규모 개발, 첨단우주항공산업의 핵심거점도시 육성, 동서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관광중심지 개발, 일등 교육·복지도시 조성,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 조성 등도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선거 때마다 수많은 공약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공약들은 헛된 약속일 뿐"이라며 "공약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보와 그렇지 않은 후보가 누구인지 냉철하게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영곤 예비후보는 사천이 고향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합격 후, 청와대, 행정안전부(2급), 창녕군수, 경남도청, 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