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총선 체제 돌입..사천 예비후보 7명 서류 작성 '고심'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6일부터 4·11 총선에 나설 공천신청자를 오는 10일까지 접수받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공천위는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16일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송영곤, 이방호, 이상의, 이종찬, 유홍재, 정승재, 강대형 예비후보
사천 선거구에는 송영곤, 이방호, 이상의, 이종찬, 강대형, 정승재, 유홍재 예비후보가 현재 공천신청서 작성 중에 있다. 예비후보들은 늦어도 8일~9일께 서류를 접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후보들은 과거에 비해 늘어난 서류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 특히 낙천시 구체적인 행보까지 요구한 자필서약 작성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후보들에게 불복 금지 자필서약, 자기 검증 진술서 기재를 요구하는 등 인적쇄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새누리당은 '후보자로 선출이 되지 않을 경우 같은 선거구에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는다'는 자필서약서를 받고, 낙천 후 본인의 행보를 기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자필서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명분을 중요시하는 후보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자기검증 진술서는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유무, 쌀소득보전직불금 수령 등 140개 항목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의 새 당명인 새누리당은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를 뜻한다.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은 오는 9일 상임전국위, 13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당 비대위는 지역구의 20%인 최대 49곳을 전략공천을 하고, 현역 의원의 25%를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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