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총선 체제 돌입..사천 예비후보 7명 서류 작성 '고심'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6일부터 4·11 총선에 나설 공천신청자를 오는 10일까지 접수받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공천위는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16일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새누리당은 후보들에게 불복 금지 자필서약, 자기 검증 진술서 기재를 요구하는 등 인적쇄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새누리당은 '후보자로 선출이 되지 않을 경우 같은 선거구에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는다'는 자필서약서를 받고, 낙천 후 본인의 행보를 기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자필서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명분을 중요시하는 후보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자기검증 진술서는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유무, 쌀소득보전직불금 수령 등 140개 항목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의 새 당명인 새누리당은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를 뜻한다.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은 오는 9일 상임전국위, 13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당 비대위는 지역구의 20%인 최대 49곳을 전략공천을 하고, 현역 의원의 25%를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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