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선거구 공천신청자들에게 제안..100대 공약 제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정승재 예비후보가 6일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당 공천 승복 제의 및 공약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정승재 예비후보가 6일 오전 11시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 선거구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른 예비후보들을 향해 '어떠한 경우라도 당의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승재 예비후보는 "정치와 국회의원에 대한 질시와 냉소가 끝점에 달했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의 텃밭이라던 우리 사천도 열외지역이 아니다. 당을 질타하는 목소리와 눈초리가 정말로 예사롭지 않다"면서 유권자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정승재 예비후보는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의 잣대에 맞추기 위한 당의 선택과 결정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 핑계, 저 억지에 이런 구실, 저런 궤변으로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역동적 신진세력의 발굴로 유권자의 논 높이에 맞춰가야 한다. 푸른 숲을 만들기에는 튼튼하고 건강한 나무가 필요한 것”이라며 젊은 자신이 새누리당 공천에 어울리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100대 공약을 비롯해 공약기획단(실행위원)과 자문위원회 명단을 소개했다.

그는 △사천-진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명품 고등학교 신설, 육성 △실리지향적 외자 유치 △재래시장 상인 영업환경 개선 △메니페스토 실적 공표 정례화 △공공기관의 인권 및 복지지수 공개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사천 중심의 진주 통합을 제안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공약기획단과 자문위원회에는 전상길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전 현직 교수, 정치인, 변호사, 시민단체 활동가, 언론, 기업인, 종교계 인사 등이 포진해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6일부터 공천신청을 받으면서, 신청자들에게 공천 탈락시 해당 선거구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서약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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