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생물학 연구팀에 참여 '세균의 새로운 성장과정' 밝혀내

▲ 경상대학교 김진우 교수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김진우(응용생물학과)교수가 참여한 국제 미생물학 연구팀이 ‘세균의 새로운 성장과정’을 밝혀냈다.

경상대학교 김진우 교수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의 연구자들이 주도한 ‘세균의 극성 성장’에 관한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인용지수 9.77)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되었다.

또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유력 과학전문 온라인 매체인 ‘사이언스데일리’와 지역매체인 ‘인디애나 퍼블릭미디어’가 현지 시각으로 각각 17일과 19일 보도했다. 이 연구팀에는 미국ㆍ벨기에ㆍ스페인ㆍ한국의 학자가 참여했다.

김진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칭적 이분법에 의해 성장하지 않는 세균들의 성장과정’을 밝힌 것”으로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경상대학교 응용생물학과 김진우 교수(41)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 연구에 참여했다.

사이언스데일리의 보도 등에 따르면 극성 성장은 알파프로테오박테리아에 속하는 세균들에게서 발견되며, 연구자들은 식물공생세균인 사이노라이조비움 멜릴로티, 식물혹병균인 아그로박테리움 투메파시엔스, 인체병원균인 브루셀라 아보투스와 오크로박트룸 안쓰로피에서 극성 성장을 처음으로 관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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