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31일 양일간 남명학관에서...전국에서 51명 참가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사범대학 국어교육과와 (사)전국국어교사모임은 제12회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를 1월 30일과 31일 이틀간 경상대학교 남명학관에서 개최한다.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따르면, 올해 대회의 참가인원은 참가학생 51명과 인솔교사ㆍ심사위원ㆍ참관희망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다. 참가학생은 경기 5명, 경남 6명, 경북 3명, 광주 7명, 대구 4명, 부산 6명, 울산 5명, 전북 4명, 제주 3명, 충북 8명 등이다.

경상대학교가 해마다 이야기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말하고 듣는 능력과 기술을 키우고 가꾸고 ▲이야기를 꾸미는 상상력과 창조력을 북돋우고 ▲뛰어났으나 끊어져버린 겨레의 이야기 전통을 되살려내고 ▲지난날 선조들의 삶과 오늘 우리의 삶을 뜻 깊은 마음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게 이끌기 위해서다.

이야기대회는 ‘옛날 이야기’와 ‘요즘 이야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참가자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지역 국어교사모임이 개최한 예선 대회에 통과한 학생들이다.

시상은 한빛상ㆍ으뜸상ㆍ버금상ㆍ잘한상ㆍ특별상으로 나누어 한다. 한빛상ㆍ으뜸상 수상자는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자격이 주어진다. 지도교사상 수상자는 전국대회 참가자의 지도교사 가운데, 전국국어교사모임 추천과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의 동의를 받아 정한다.

평가 잣대는 속살(내용)과 겉모습(형식)으로 나누는데, 속살은 그럴듯한가(인과성), 들어볼 만한가(깨달음), 새로운가(창조력ㆍ상상력)로, 겉모습은 짜임새(구성), 말솜씨(입담), 듣는 사람 사로잡기(청중 호응)로 세분화하여 점수를 매긴다.

첫날인 1월 30일 오후 2시 대회를 시작해 1차 본선을 열고, 저녁에는 놀이마당(학생), 연수(교사)가 이어지고 둘째날인 1월 31일에는 오전 9시부터 2차 본선(결선)을 연다. 시상식은 낮 12시경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사무실(772-21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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