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기득권 세력과 대결'강조..경제자족도시 공약 제시
이 예비후보 측은 이번 총선에 공천 경쟁 중인 특정 예비후보를 지칭하는 말은 아니라면서도, "몇몇 기득권 인사의 주장이 삼천포 지역민의 여론인냥 왜곡하고,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 표출을 막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우리 사천은 구태의연하게 세습되는 몇몇 지방 토호 세력들에 의해서 시민의 권리와 인격은 무시되고 있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들에 의해 농락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사천의 명예와 자존심은 무너져 버렸다"며 "이와 같은 사천의 난맥상을 바로잡고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들의 용기가 이 사천을 밝고 깨끗한 희망찬 도시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3류 도시로 전락할 것인가를 결정 할 것"이라며 "저는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시민의 권리를 찾는 것이 과제"라며,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않더라도 총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경제자족도시건설'을 슬로건으로 구체적인 공약도 발표했다. 공약은 다음과 같다.
△첨단항공우주산업 아시아 허브도시 조성 (항공군수산업 대외판매에 기여, 항공우주산업 부품단지 조성, 항공우주산업 관련기관유치, 항공엑스포 국제박람회로 격상)
△해양문화관광산업 활성화(실안 레저관광 테마파크 건설, 신수도·마도·늑도·초양도·비토섬을 잇는 테마가 있는 섬 개발, 삼천포 구시가지 상권 활성화, 광포만 개발)
△테마교육도시로 교육문제 해결(특성화된 우수고교 유치, 삼천포공고(마이스터고)와 공군 및 카이 연계, 서울, 부산 등지에 사천시 학사 건립)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복지도시(마을 종합복지관 순차적 건립 및 통합운영 (Group home system), 도시가스 보급 확대, 사천 종합스포츠 센터 건립)
강무성 기자
museong@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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