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5세 아동 의무교육 실시, 사천시 지정 병·의원서 필수예방접종 전액무료

2012년 흑룡의 해가 말 그대로 ‘코 앞’에 다가왔다. 얼마 안 남았지만 저무는 2011년을 알차게 보내는 한편 다가오는 새해엔 무엇이 달라지는지 살펴보자.

▲ 내년 3월, 만5세 교육내용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누리과정'실시 (사진출처:교육과학기술부)

임신과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가정의 가계부담을 줄여줄 희소식이 들린다.

내년 3월부터 만5세 어린이 무상교육의 일환으로 보육·교육 공통과정인 ‘5세 누리과정’이 실시돼 매월 20만원이 지원된다. 지금까지 초·중학 9년간 의무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미취학 아동에 대한 의무교육도 실시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를 반영한 제도다. 이로써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양분된 만5세 아동의 교육이 내용과 질적으로 똑같이 제공된다.

만12세 이하 아동의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이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15,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이에 사천시에서는 국가필수예방접종 9종(BCG, B형간염, DTaP, IPV, MMR, DTaP-IPV, 일본뇌염, 수두, Td)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한 관내 8개 병·의원을 이용할 경우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정 병·의원은 삼천포제일병원, 이신규소아과의원, 이홍기가정의학과의원, 메리놀내과의원, 사천서울아동병원, 사천성모병원, 김소아청소년과의원, 신내과의원으로 각 병·의원마다 지원 가능한 백신 종류가 다르므로 반드시 사천시보건소 홈페이지의 안내를 확인하고 가야한다.

이밖에 내년 4월부터는 임신·출산 지원금이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다.
아이 돌봄 서비스 확대로 본인부담액이 시간당 천원이 인하되고 영아 종일제 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액도 인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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