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전 민정수석 출마기자회견..지역갈등 치유·일자리 강조
내년 4.11 총선을 향한 예비후보자들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오전, 사천지역에서는 모두 4명의 예비후보자가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적 포부와 비전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사천-삼천포가 통합한 지 16년이 흘렀지만 소지역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지역 경제 또한 불황에 직면해 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 화합을 첫 번째 과제로 삼고,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화 활성화 방안으로 새로운 기업 유치보다는 지역 내 대기업,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현재 무소속으로 등록했지만 친여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조만간 한나라당 입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공천이 되지 않더라도 총선 레이스는 완주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예비후보 정보: 이종찬(李鐘燦) / 남 / 1946.11.27 / 65세 / 경상남도 사천시 정동면 진삼로 / 변호사 / 고려대학교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수료 (전) 서울 고등검찰청 검사장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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